오늘은 항공점퍼의 유래와 특징, 그리고 코디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공점퍼는 블루종의 한 종류로 하단을 조이면서 전체적으로 항아리 모양이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어로는 Aviator Jumper인 항공점퍼는 캐주얼, 스트릿 스타일의 코디에 자주 사용되며, 특히 간절기의 기본적인 아우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항공점퍼의 유래
1차 세계대전에 전투기 조종사들을 차갑고 강한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종사 점퍼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첫 항공점퍼는 바이커 재킷의 형태에 양털안감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1915년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미국에서 1927년에 첫 공군 점퍼인 A-1 재킷을 만들었습니다.
초기 항공점퍼의 디자인은 외피에 가죽, 내피에 양털을 사용했으며 전체적으로 슬림한 실루엣이었습니다. 또 소매와 밑단은 시보리로 조여서 찬 바람 막고, 칼라는 높은 털 칼라를 사용했습니다,
이후에 더 높게, 오래 비행하는 폭격기가 개발되면서 폭격기 조종사가 입는 점퍼인 봄버재킷이 만들어졌습니다. 봄버재킷은 면소재를 사용하였고, 소매와 밑단에는 시보리를 사용하고, 높은 털 칼라와, 소매에 펜을 고정하는 포켓이 있었습니다.
봄버재킷은 이후 Alpha Industries가 만든 버전부터 MA-1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항공점퍼는 MA-1으로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부터는 항공점퍼의 소재로 나일론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비상시 구조요청을 위해 내피를 오렌지색으로 만들었습니다.
항공점퍼의 특징
나일론, 컬러
최근의 항공점퍼는 기본적으로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외피는 카키색, 내피는 오랜지색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보리
항공점퍼는 시보리를 칼라와, 소매와 밑단 끝에 사용하여 찬바람으로부터 보호하고, 활동성이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신선 고정플랩 & 산소마스크 고정부 & 펜주머니
항공점퍼는 항공기 조종사를 위한 디테일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그중 통신선 고정플랩은 교신을 위한 조종사의 통신선을 고정하던 디테일로 오른쪽 소매에 있습니다. 산소마스크 고정부도 마찬가지로 조종사의 산소마스크를 고정하는 디테일로 앞판 중심에 있습니다.
항공점퍼는 기본적인 앞판의 플랩포켓과 함께, 왼쪽 소메에 펜을 넣을 수 있는 펜주머니도 가지고 있습니다.
항공점퍼의 코디
항공점퍼는 캐주얼, 스트릿 스타일의 간절기 아우터 아이템으로 기본 아우터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케주얼 코디로는 데님팬츠, 니트, 맨투맨 등 기본적인 캐주얼 아이템과 함께 다양한 악세사리를 포인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트릿 코디로는 조거팬츠, 와이드핏 데님팬츠, 오버핏 후드 티셔츠 등 스트릿 아이템과 함께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항공점퍼의 유래와 특징, 코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아이템들의 유래와 특징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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