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발마칸 코트의 뜻과 디테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트의 종류에는 싱글코트, 더블코트, 체스터필드 코트, 발마칸 코트, 맥코트, 폴로 코트, 로브코트 등 정말 많은 형태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발마칸 코트는 오래된 유래만큼 클래식하고 심플한 매력이 있습니다. 지금도 넉넉한 품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아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발마칸 코트의 유래
발마칸이라는 이름은 스코틀랜드의 한 지역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값비싼 옷 외부에 입어 날씨나 환경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입은 옷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소재를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이후에 방수 원단을 개발하여 만든 발마칸 코트를 매킨토시의 맥코트로 부르고 있습니다.
요즘은 기본적인 발마칸 코트에 체크 패턴, 벨트, 프린팅 등의 디테일을 추가하여 대중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발마칸 코트의 디테일
1. 라펠 없는 카라
내부 옷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옷인 만큼 라펠이 없는 코트인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라펠이 없어 목까지 단추를 여밀 수 있습니다.
라펠이 없는 만큼 심플하고 미니멀한 느낌을 더해주어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2. 히든 버튼
가장 위쪽의 단추를 제외한 단추는 모두 히든 버튼으로 여밀 수 있습니다. 단추 구멍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디테일입니다.
라펠이 없는 디테일과 마찬가지로 미니멀한 느낌을 주며, 가장 대중적인 싱글코트, 더플코트, 트렌치코트와 다른 약간의 유니크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3. 레글런 소매
레글런 소매는 어깨 부분에서 소매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 목둘레에서 겨드랑이로 이음선이 있는 소매입니다.
레글런 소매는 어깨의 활동성이 자유롭고, 무게가 분산되어 기본 소매의 코트보다 가볍게 느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4. 플레어 형태
플레어 실루엣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플레어의 정도에 따라 여성스러움을 부각할 수 있습니다.
또 플레어는 밑단 천에 여유를 주어 자연스럽게 굴곡이 지는 실루엣으로 빗물이 바지 밑단과 신발에 닿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5. 트위드&개버딘
발마칸 코트는 주로 트위드와 개버딘을 사용하여 내부 옷의 오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트위드는 굵은 양모를 평직, 능직으로 짜서 만든 소재로 클래식함과, 고급스러움을 나타내고, 개버딘은 면, 마, 모 등으로 내구성, 내열성이 강하여 캐주얼한 일상복을 코디할 때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발마칸코트가 밋밋하다고 생각하시더라도. 벨트를 앞뒤로 묶어 포인트를 주거나 다양한 디테일을 추가한 디자인도 많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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